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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김진열 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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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김진열 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와 책임

▶공무원들 의견 존중, 갈등봉합 기틀 마련 돼야
▶측근 정치 배제, 형평성 원칙 철저히 지켜져야



이유근 군위일보.jpg
발행인 이유근 대기자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김진열 신임 군위군수가 민심을 등에 업고 당당히 군수에 당선됐다.

 

금품살포, 불법 거소투표, 위장전입, 관권선거 등의 의혹으로 지역민심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결국엔 민심은 김진열 군수 쪽으로 손을 들어주었기에 그 의미는 더 한층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군민들의 반은 김영만 전 군수를 지지해 김진열 군수가 109표의 차이로 신승했다. 그러나 선거는 1표의 차이도 승리는 승리다. 경북의 모 군의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겨우 6표의 차이로 승리가 갈라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경우도 있다.

 

김진열 군수는 조합장에서 군수라는 막강한 권력(?)을 군민들로 부터 위임 받게 됐다. 그러나 군위의 주인은 군수가 아닌 군민들임을 명심해야 된다. 4년이라는 기간을 군위를 바르게 잘 이끌어 달라고 맡겨 놓은 것이다.

 

따라서 선택은 군민들이 했기 때문에 군민들 역시 모두가 한결같이 새 군수가 일을 잘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다.

 

특히 김 군수 역시 모든 권한과 책임을 위임받은 만큼 군수직을 수행하는 동안 반드시 지켜져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첫째, 김 군수는 전임 김영만 군수의 특유의 배짱과 배포로 일궈놓은 군위의 최대 희망이고 지역 최대 이슈인 통합신공항 이전사업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등 굵직한 현안 문제 해결 등에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 반드시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둘째, 과열된 선거로 인해 민심이 극도로 갈라져 있다.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 할 수 있는 정책개발과 실천이 필요하다.

 

복잡한 현실 정치에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갈라진 민심을 수습해야 될 막중한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기 위해선 행정 전문가들로 구성된 군위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드시 귀담아듣고 갈등을 봉합 할 수 있는 과감한 정책개발과 개혁 및 혁신이 필요하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일로 인해 군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화합을 슬로건으로 내 밀면서 당선된 만큼 갈등의 불씨를 없애는데 더 한층 노력해야 할 것이며, 이로 인해 또 다른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셋째, 첫 출향호가 바다가 아닌 산으로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친인척 및 측근 정치는 철저히 배제돼야 하며,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특히 도덕적인 문제 등에 대해선 자유로울 수 있을 때만이 군민들로 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으며, 선거 공신(?)들은 군수에게 부담을 주는 일체의 언행을 해서도 안된다.

 

넷째, 언론 또한 침묵만이 능사는 아니다. 아부로 군민의 눈과 귀를 막아선 안 된다. 아부하는 언론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며 언론이 바로서야 군위가 바로 선다.

 

잘못된 군정과 예산낭비 등에 대해선 과감한 지적과 함께 대안제시를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군민들의 대변인이 돼야 하며, 불의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불의를 저지르는 것보다 더 나쁘다.

 

다섯째, 절대 초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권력 앞에 아부하는 자는 철저히 배제돼야 된다. 권력을 사적 친분이나 선거 공신들에 대한 배려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종식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군위 군민들은 바라고 있다.

 

따라서 정치의 최종 목표는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는 것이다.

 

김 군수는 당선 소감에서 "분열이 아닌 화합으로 진정한 군민통합을 이뤄달라는 민의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군위군의 새로운 출발을 군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하며 훗날 역사의 뒤안길에서 자랑스러운 군위군의 훌륭한 군수로 남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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