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북도, 가스열펌프 오염물질 저감장치 설치 지원경상북도는 내년부터 민간시설에 설치된 가스열펌프(GHP)*를 대상으로 오염물질 저감 장치 부착사업을 추진한다.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엔진을 이용하여 냉동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기 시설로 주로 학교, 상업용 건물 등에 설치 하절기 전력피크 완화대책으로 보급된 가스열펌프는 전기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엔진을 통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이에 저감 장치를 부착하면 가스열펌프(GHP) 구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을 줄일 수 있다. 지난 6월 30일「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 개정으로 가스열펌프 시설이 내년 1월 1일부터 대기배출시설로 포함되면서 대기오염물질(질소산화물, 일산환탄소, 탄화수소) 배출허용기준도 신설됐다. 법 시행일 이전에 설치·운영 중인 가스열펌프의 경우 배출허용기준 준수를 위한 저감 장치 부착 등 저공해조치 준비 기간을 고려해 시행 시기를 2년간 유예해 2025년 1월 1일부터, 신설되는 시설은 2023년 1월 1일 부터 적용된다. 다만, 법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 30% 미만으로 배출되거나 삼원촉매장치 등 저감 장치가 부착된 경우는 배출시설에서 제외돼 관련법에 의한 신고가 면제된다. 경북도는 2023년부터 2년간 도내 보급된 가스열펌프 민간 시설 789대, 2024년부터는 공공시설 2099대를 대상으로 오염물질 저감 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내구 연한이 15년 미만인 주요 가스열펌프 12기종에 해당하는 270여 개에 대해 오염물질 저감 장치 설치사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가스열펌프가 2023년부터 대기배출시설로 관리되는 만큼 민간시설은 물론 공공시설도 반드시 오염물질 저감장치를 부착해야한다”며“가스열펌프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 원인 물질이 저감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심각’격상경상북도는 지난 10일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1건 검출되면서 12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도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종합상황반, 방역대책반, 유통수급반, 행정지원반, 홍보반, 인체감염대책반 등 총 6개 반으로 구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운영에 들어갔다.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로 철새도래지 예찰 및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 등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오리·산란계 등에 대한 검사빈도 상향 조정 및 가금류 전 축종의 출하 전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도내 오리농장 및 전통시장 거래농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여 취약지구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및 가금농장에 사람․차량 출입제한 등 행정명령(10건) 및 방역기준을 공고(9건)했다. 이를 위반 시 1000만원 미만의 과태료 및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이 적용된다. 이외에도「가금사육농가에 대한 방사사육금지명령」도 공고해 지난 1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닭․오리 등 가금을 마당이나 논․밭 등에 풀어놓고 사육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야생조류에 의해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며 “가금농장에서는 행정명령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 및 철저한 소독, 외부인 출입 통제에 각별히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축제전국 양봉인들의 최대 잔치인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축제’ 행사가 곤충으로 대표되는 경북 예천의 한천체육공원에서 전국 양봉농가와 유관 기관단체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15일 이틀간 열렸다. 올해 4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양봉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서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우리나라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로 인해 2018년 43회 이후 4년 만에 열려 양봉인들은 더욱 화합하고 단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날인 14일은 오후 1시부터 예천 문화회관에서 전국의 양봉농가와 양봉학회,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석하는 ‘양봉산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이 진행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한천체육공원 행사장에서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양봉인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축하 행사가 펼쳐졌다. 둘째 날인 15일은 오전 10시부터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축제’ 개회식이 이어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한마음 체육대회로 양봉인들의 단합력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행사장 주변에서는 양봉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새로운 양봉기구와 기자재 전시, 포토존 운영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최근 양봉산업은 이상기후, 병해충, 밀원감소, 농약피해 등 많은 악재 속에서 농작물의 화분매개 등 생태계 유지·보전에 기여하는 공익성이 높은 산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 벌꿀 생산에 그치지 않고 화분,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봉독 등 다양한 양봉산물을 활용한 천연 식의약품 생산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행사가 전국 양봉인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고 양봉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경북도는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중시하고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과기정통부 주관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 공모 선정경상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운영기관 모집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 메타버스 노마드 :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는 동료와 소통하고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해 원격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리적 한계를 넘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메타버스 업무 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 포항시, 의성군, 영덕군이 참여하고, 포항TP 경북SW진흥본부가 주관기관으로, 메이드인피플이라는 기업이 참여해 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제공으로 놀면서 일하는 메타버스 노마드(Metaverse-workcation)를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한다. 경북도는 도시와 농․어촌생활 융합 전략으로 도심생활형, 농촌생활 체류형, 아웃도어 라이프형 노마드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참가자가 원격근무 시 메타버스형 협업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회사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포항시의 도심생활형은 포항TP와 라한호텔 등에 메타버스 노마드 근무공간 및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딩기요트, 서핑, 카약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성군의 농촌생활 체류형은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과 연계, 청년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하여 농촌지역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로컬다이닝, 수제맥주 양조 체험 등을 운영한다. 또 아웃도어 라이프형인 영덕군에서는 워케이션하우스를 활용해 근무환경과 숙박을 제공하고, 바다와 산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일몰 트레킹, 캠핑 등을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과 참가기업 만족도 및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마중물로 지역의 유휴자원을 발굴하고 체험 및 관광프로그램을 패키지 형태로 개발해 경북의 강․산․바다를 활용한 메타버스 노마드 근무환경을 조성해 참여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메타버스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새로운 오피스 트렌드에 맞춘 메타버스 노마드 환경의 표준을 경북도가 만들어가겠다”며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의지를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 참가기업 모집은 포항TP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7일부터 연말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지역과 다른 지역 소재 중소기업․비영리 사단법인(협․단체 등)이 모집 대상이다. 사업기간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박 4일 간 운영되며, 기업 당 최대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
김천공공산후조리원 준공, 울진에 이어 두 번째경상북도의 두 번째 공공산후조리원이 13일 김천에서 준공식을 갖고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추진돼 온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지원 사업은 2019년 2월 지원계획을 수립해 도내 분만 산부인과가 있으면서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 중 5개 지역*을 선정해 추진해 왔다. * 5개 지역 : 울진(‛20.11월 개원), 김천(‛22.10월 개원), 상주(‛23.6월 개원예정), 예천(‛24.11월 개원예정), 영주(‛25.6월 개원예정) 지난 2020년 울진에 이어 도내 두 번째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서게 됐다. 김천 공공산후조리원은 도와 김천시가 사업비 총 54억원을 투입해 김천의료원 옆 부지면적 1,689㎡(511평), 지상2층 규모로 설치했다. 장애인 산모와 다태아 출산 산모도 입실 가능한 12개의 모자동실,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황토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대면 면회실, 언제 어디서나 신생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베네캠 설치 등으로 다른 공공산후조리원 시설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산후관리, 모유수유 등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김천 지역의 임산부들은 산후조리원이 없어 출산 후 산후조리원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원정출산을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공공산후조리원 준공으로 김천의료원의 산부인과, 소아 청소년과와 연계해 체계적인 임신·출산·산후조리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산모가 안심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산후조리에 전념하고 신생아를 돌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산후조리원은 김천의료원이 위탁 운영하고 간호인력 등 총 17명이 채용되어 산모와 출생아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68만원으로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다태아 산모,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는 50% 이용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이용은 올 11월과 12월 출산 예정자에 한해 이달 17일부터 전화(420-7611, 7612)예약이 가능하고, 내년부터는 시스템을 구축해 인터넷 예약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김천 공공산후조리원 준공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 및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경북 어디서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도민이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상주, 영주, 예천 등 세 곳에도 추가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
산학연·지자체, 경주 SMR 국가산단 유치 위해 손맞잡아경상북도는 13일 경주시청에서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송충섭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부이사장 등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주에 SMR 산업생태계 구축과 원전산업 육성 및 산학연·지자체간 협력 기반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 SMR(소형모듈원자로) : 300㎿이하의 소형원자로를 모듈형식으로 결합한 원자로 특히, 글로벌 원자력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SMR 연구개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원전산업 육성과 활성화 ▷SMR 연구개발 거점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체 유치 협력 ▷원전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도와 경주시는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해 SMR 제조·소부장 기업을 집적하고 첨단 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관련 산업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이를 유치한다면 연구개발에서 건설, 운영, 해체뿐만 아니라 원자력산업까지 원전 전주기를 모두 갖추게 될 전망이다. 평소 SMR 산업육성을 강조해온 윤석열 정부가 원전 최강국 건설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는 등 전망이 밝은 실정이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해 원전의 역할이 재조명 되고 있다. 전력생산 뿐만 아니라 수소생산, 담수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고 대형원전에 비해 안전성이 대폭 강화된 SMR에 대한 미국, 영국 등 원전 선진국들의 개발경쟁이 치열하다. 또 EU 그린택소노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등에서 친환경에너지로 분류되어 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SMR 독자모델 개발을 위한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이 정부 예타를 통과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설계, 인허가를 비롯한 SMR 혁신기술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포항공대의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체계와 한국전력기술의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설계 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폐기물관리 역량은 경북에 SMR 산업생태계가 구축되는데 큰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MR 국가산업단지가 경주에 유치된다면 신라 천년의 역사도시에서 첨단과학도시로 새로운 천년의 역사가 펼쳐질 것이다”며, “환동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공공형어린이집 현판 전달식 개최경상북도는 13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누리관에서 올해 신규지정 공공형어린이집에 대한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열고 보육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공공형어린이집이란 우수한 민간 어린이집에 지방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해 보조하되 엄격한 운영 감독을 통해 공보육 강화와 민간의 우수한 보육역량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하는 공사 보육의 절충적 성격을 가진 어린이집이다. 지역에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 된 20개소를 포함해 총 150개소의 공공형어린이집이 있다. 3년마다 재지정 절차를 거쳐 공공형어린이집 지정 기간을 재연장할 수 있다.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될 경우 교사수, 반수, 아동현원을 토대로 기본교육반 1개당 월 40만원, 유아반 운영비 1개당 60만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비 1.5만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지정 후에는 어린이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매년 유지해야 되며(평가인증 시설의 경우 90점 이상),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공형어린이집 품질관리에 의무적 참여 등 공보육에 준하는 수준의 공적인 책임을 부여 받게 된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민간의 우수한 보육역량을 공공의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공형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발전시켜서, 보육의 질과 공보육의 책임성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미래푸드‘배양육’시장 선점 나선다경상북도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의성군,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와 공동으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4개국* 산학연 전문가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싱가포르 이번 심포지엄은‘배양육 생산기술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식량위기와 탄소중립, 동물복지 이슈 등으로 미래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양육 산업을 선도하고 국내외 산학연 기관과의 공동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 배양육이란 가축(소, 닭 등)의 줄기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키워낸 식용고기 우선 첫째 날, 기조 강연자로 나선 아시아태평양 배양육 협의체(APAC-Society for Cellular Agriculture) 프로그램 매니저 피터 유(Peter Yu)는 배양육 선도국의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배양육과 세포배양 해산물 산업에 대한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심포지엄에서는 세포배양 분야 석학들의 발표를 통해 배양육 과제의 미래 방향에 대한 식견과 통찰을 공유하는 한편,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의 기초과학・자연과학・3D 바이오 프린팅 등 각 분야별 주요 연구 성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인력 양성발굴 등 우수 사업을 소개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모사미트(Mosa Meat) , 알레스 팜스(Aleph farms), 네오크레마, 제일제당, 다나그린 등 국내외 배양육 개발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배양육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을 가졌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배양육 산업화의 장애물과 해결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양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듯 대상, 롯데 등 대기업의 투자를 받은 국내외 주요 배양육 스타트업과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 6월 정부의 ‘소부장 핵심전략기술’로 선정된 세포배양은 백신의약품의 필수 원부자재로서의 국산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바이오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포배양 기술 기반의 배양육 개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경북도는 세포배양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영남대를 비롯해 포스텍(3D 바이오프린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영천센터 등 우수한 세포배양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발판으로 세포배양 산업의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산학연이 공동 연구할 수 있는 국제 세포배양 R&D타운과 세포 배양 및 배양육 생산수출 단지를 조성하고, 안동포항 바이오클러스터와 전략적 연계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는 바이오 의약품과 백신 산업과 함께 배양육 등 미래식품산업을 경북 바이오산업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최신 기술정책 교류와 산학연 네트워킹을 통해 산업화를 앞당기고 도의 정책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북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해단경상북도는 12일 구미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선수단의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김장호 구미시장, 지상근 경북기능경기위원회 기술위원장, 박종병 기술부위원장, 홍정혁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을 비롯해 우수 선수를 배출한 학교장 및 입상선수, 지도교사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은 대회 참가 영상시청, 대회경과 보고, 입상선수 및 지도교사, 유공자 시상, 격려사 및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전국대회는 창원컨벤션센터 외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53개 직종에 179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북도는 50개 직종에 143명이 참가해 금12, 은13, 동14 등을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우수 육성기관 동탑에 상주공업고등학교가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 경북도는 2018년 제53회 전국대회 최초 우승을 시작으로 2019년 2위에 2020년부터 올해까지 3연속 종합 우승으로 통상 4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경북도, 한국산업인력공단, 기술위원, 지도교사가 유기적인 협업 활동과 출전선수의 끊임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기술력이 곧 대한민국의 기술력이다. 최고의 기술을 가진 여러분들이 첨단산업의 핵심인재이다”며, “도는 기능인 양성에 더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이철우 도지사, 중앙 중심 정책...지역 불균형 심화시켜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공동부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우리나라는 중앙부처가 분야별 정책을 주도하면서 성장을 견인해 왔는데 상대적으로 지역 발전 정책은 간과된 측면이 있었다”면서“그 결과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지방소멸, 청년실업, 저출생, 불공정, 갈등문제 등 대한민국 사회의 여러 한계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반면 미국, 독일, 네덜란드 같은 선진국들은 각 지역이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국가발전의 동력을 끊임없이 창조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면서“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방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원칙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회의로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처음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안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관련된 내용들이 논의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수출진흥확대회의를 만들고 152차례 회의 중 147번을 직접 주재하며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했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국정운영의 또 하나의 구심점으로 생각하고 대한민국이 마주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시대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시도지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국가적인 문제들을 논의하고 지방정부와 함께 국정운영의 방향성을 잡아나가는 것이 중앙지방협력회의의 본질이다”며 “국무회의와 달리 지방이 의제를 설정해 대통령과 논의하고 중앙부처와 시도가 함께 실천하는 제도적 기반이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중앙지방협력회의는 10년 전 이철우 당시 국회의원이 ‘중앙지방혁력회의법’을 대표 발의했고, 올해부터 시행된 지역정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대통령이 의장이 되고 시도지사협의회장과 국무총리가 공동부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