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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 군위군의 새로운 변화 이끈다

기사입력 2024.05.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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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 군부대추진위원회, 본격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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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이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의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수 민간 주도로 '군위군 군부대이전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지난 7일, 군위읍 내 한 식당에서는 이 위원회의 발기인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사들이 모여 이전 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총 12명의 지역 인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석했으며, 장병익 전 경북도의원이 위원회의 회장으로 추대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대구 도심 소재 군부대를 군위군으로 옮기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얻어내는 것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선거 공약 중 하나였던 이번 군부대 이전 계획은 이미 여러 지자체들 (군위,영천, 상주, 의성, 칠곡 등 5개)이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의 분석 결과, 군부대 이전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직접 생산유발액은 10조6천495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4조5천146억 원에 달하며, 취업 유발 효과 역시 6만8천3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우보면사회단체연합’을 중심으로 진행된 군부대 이전 활동에 비해, 새롭게 출범한 '군위군 군부대이전추진위원회'는 보다 넓은 범위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병익 회장은 "우보면뿐만 아니라 군위군 전체가 군부대 이전의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모든 읍면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 연말경 대구시에서 이전 후보지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우리는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추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부대 이전 문제는 지역 경제 발전과 직결된 중요 사안으로, 해당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하고 최선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방부 및 대구시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아래, 군위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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