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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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관문도시 군위군, 도시 개발에 최대 '20조원' 투입 ···일자리 10만개 · 인구 25만명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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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공항 관문도시 군위군, 도시 개발에 최대 '20조원' 투입 ···일자리 10만개 · 인구 25만명 창출

김진열 군위군수, "신공항 차질없이 잘 진행시키며, 대구경북 번영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
군위군 전역 대상 토지거래 허가구역, 도시계획위원회 거쳐 1월말에 결정
산업단지 최대 30.7㎢(930만 평), 인구 25만 명, ‘일자리 10만개 증가’ 기대
▸ 탄소중립 에너지, 상하수도, 첨단환경기초시설 등 미래 도시 인프라 완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 기자설명회 (1).jpg

 

대구시는 군위군을 대구경북(TK) 100년을 이끌 글로벌 관문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대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개발본부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위군에 TK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및 생활 SOC를 구축하고, 신공항 인근지역을 각종 규제를 배제하는 ‘TK신공항프리존’을 조성해 중남부 신경제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신공항 첨단산업지구 예정지를 최대 30.7㎢ 규모로 계획했다. 산업벨트 형태의 3개 단지를 만들어 반도체·미래차·도심항공교통(UAM)·수소·친환경소재·미래 섬유 등 첨단산업과 연구시설 등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는 기업이 산단 및 주거지를 직접 개발자 특성에 맞게 개발할 수 있도록 공영·민간·원형지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식품산업단지·에너지복합단지·첨단섬유복합단지도 조성된다.

 

TK신공항 인근 12.5㎢에는 공항 및 산업단지 종사자 등이 머물 수 있는 신주거지구(에어시티)가 들어선다. 스마트시티 형태로 갖춰지는 이곳에는 중수도, 증기열을 이용한 지역난방, 친환경에너지 등이 적용된다. 

 

 [붙임1]군위군_도시공간개발_종합계획도.jpg

 

대구시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철도·도로를 비롯한 새로운 교통수단이 도입되는 미래형 도시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신공항과 에어시티, 첨단산업단지 일대에 각종 규제를 배제하는 ‘TK신공항프리존(TKAFZ)’을 조성한다.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를 이끌어 내 중남부 신경제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군위군 산성면과 부계면 일대의 문화·관광지구에는 공무원 연수시설을 포함한 복합 휴양관광단지로 개발한다. 군위지역의 인구 증가 및 도시의 성장을 감안해 정수장과 하·폐수처리장, 환경기초시설 등 도시기반시설도 보완한다.

 

대구시는 이밖에 군위군이 군부대 이전지역으로 결정될 경우 관련 사업들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지역에는 ‘국군종합병원’을 건립해 지역민들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개항에 맞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다만 산업단지 및 에어시티 등 일부 사업은 신도시 활성화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종합계획의 밑그림을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신공항 건설이 차질없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대구경북 번영의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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