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하얀 겨울왕국을 이룬 모나 용평 발왕산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어제 밤부터 평창 대관령에는 많은 눈이 쌓여 순백의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 지금 발왕산에 올라가면 순백의 자태에 생기와 상서로운 기운까지 담고 있는 발왕산을 만나볼 수 있다.
8명의 왕이 태어날 기운을 가졌다하여 팔왕산이라 불리운 발왕산은 국내 4천 4백개가 넘는 산 중에 12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특히 어머니 품 속처럼 푸근하고 포근한 산세는 안온하고 평화롭다. 소담스럽게 핀 눈꽃과 해가 뜨면 바로 녹아버린다 하여 ‘찰나의 꽃’으로도 불리우는 상고대가 발왕산 겨울 절경에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상고대는 수중기가 나뭇가지에 달라붙어 생긴 얼음 결정으로, 꽤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피어난다. 대관령에 위치한 발왕산은 한낮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지리적 특징으로 낮에도 순백의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마치 설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 서면 발왕산의 상고대와 눈과 얼음으로 덮인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오면 무장애 데크길인 천년주목숲길이 펼쳐지는데, 여기서는 수천 년 된 주목들의 신비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굽이굽이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겨울 숲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모나 용평은 이 아름다운 발왕산의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를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객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2인 이용권, 커피 2잔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발왕산의 상고대와 설경을 가장 가깝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모나 용평 담당자는 “발왕산의 겨울은 환상적인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상고대는 첫손에 꼽히는 자랑거리다. 겨울의 마지막 자락까지도 눈꽃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였으니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