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리여자중학교(교장 신숙미)는 10월 13일 금요일 전교생이 함께하는‘2023 시울림학교 릴레이 시낭송회 - 정호승 수선화에게’(이하 시낭송회)를 실시하였다.

시울림 학교는 학교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시를 접하고 함께 어울려 낭소하며, 시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시적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울림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여름방학 문학기행 때 알게 된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시화집을 다 같이 읽고 그 중에서 자신의 마음을 울리는 시를 선정하여 암송하고 암송한 시를 시울림 동산에서 낭송하여 모두와 함께 시의 감동을 나누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시 낭송 대표로 선정된 학생들은 돌아가며 정소승의 대표 시‘끝끝내’외 7편을 낭송하였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은 시가 주는 감동과 감흥에 빠질 수 있었다.

이 날 시를 낭송한 학생들은 시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의 표현과 시인의 감성에 빠질 수 있었고,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감정의 세계를 간접으로나 느낄 수 있었고 시를 낭송하면서 시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되어 앞으로 더 많은 시를 찾아보고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