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 흐림속초14.6℃
  • 구름많음18.7℃
  • 구름조금철원17.1℃
  • 구름조금동두천19.1℃
  • 맑음파주17.1℃
  • 구름많음대관령9.5℃
  • 구름많음춘천18.4℃
  • 맑음백령도17.2℃
  • 비북강릉14.5℃
  • 흐림강릉15.5℃
  • 흐림동해14.6℃
  • 맑음서울19.3℃
  • 맑음인천18.6℃
  • 구름조금원주18.9℃
  • 흐림울릉도15.0℃
  • 맑음수원15.8℃
  • 구름많음영월15.8℃
  • 구름조금충주18.5℃
  • 맑음서산15.9℃
  • 흐림울진15.3℃
  • 맑음청주19.0℃
  • 맑음대전17.9℃
  • 맑음추풍령17.3℃
  • 구름조금안동16.3℃
  • 맑음상주18.3℃
  • 흐림포항17.3℃
  • 맑음군산16.1℃
  • 구름조금대구17.7℃
  • 맑음전주16.7℃
  • 흐림울산17.0℃
  • 맑음창원18.7℃
  • 맑음광주16.9℃
  • 맑음부산18.1℃
  • 맑음통영18.5℃
  • 맑음목포17.6℃
  • 맑음여수19.9℃
  • 구름조금흑산도16.7℃
  • 맑음완도17.2℃
  • 흐림고창17.4℃
  • 맑음순천16.3℃
  • 맑음홍성(예)16.9℃
  • 맑음15.6℃
  • 구름조금제주18.1℃
  • 구름많음고산17.3℃
  • 맑음성산18.2℃
  • 구름조금서귀포19.2℃
  • 구름조금진주16.8℃
  • 맑음강화17.9℃
  • 맑음양평19.0℃
  • 구름조금이천17.2℃
  • 흐림인제14.8℃
  • 구름조금홍천17.2℃
  • 구름많음태백12.2℃
  • 구름많음정선군14.2℃
  • 구름조금제천15.7℃
  • 맑음보은16.3℃
  • 맑음천안16.9℃
  • 맑음보령14.2℃
  • 맑음부여15.0℃
  • 맑음금산16.7℃
  • 맑음16.0℃
  • 맑음부안17.0℃
  • 맑음임실14.9℃
  • 맑음정읍16.1℃
  • 맑음남원15.2℃
  • 맑음장수13.0℃
  • 맑음고창군17.1℃
  • 구름많음영광군16.6℃
  • 구름많음김해시18.2℃
  • 맑음순창군15.0℃
  • 구름많음북창원20.2℃
  • 구름많음양산시19.5℃
  • 맑음보성군18.4℃
  • 맑음강진군17.8℃
  • 맑음장흥17.2℃
  • 맑음해남17.5℃
  • 맑음고흥16.3℃
  • 맑음의령군17.6℃
  • 맑음함양군17.9℃
  • 구름조금광양시18.6℃
  • 구름조금진도군17.3℃
  • 구름많음봉화15.9℃
  • 구름많음영주16.0℃
  • 맑음문경18.3℃
  • 구름조금청송군14.4℃
  • 흐림영덕15.3℃
  • 맑음의성16.1℃
  • 맑음구미18.3℃
  • 맑음영천16.3℃
  • 흐림경주시17.5℃
  • 맑음거창15.0℃
  • 구름조금합천19.3℃
  • 구름많음밀양20.0℃
  • 맑음산청18.6℃
  • 구름많음거제18.7℃
  • 맑음남해18.6℃
  • 구름많음19.0℃
경북 역대 최고액 MOU,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원 힘찬 출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역대 최고액 MOU,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원 힘찬 출발

LG전자 구미A3공장 인수한 LG이노텍, 23년까지 1.4조원 투자

900.jpg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단일 투자프로젝트 사상 최고액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원대한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6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이희범 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조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LG이노텍은 최근 LG전자로부터 인수한 12만5557㎡(38,000평) 크기의 구미A3공장 부지에서 카메라모듈과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를 생산할 계획으로 1000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되는 메가톤급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게 된다.

LG이노텍(주) (‘21년) : 매출액 14조 9,456억원, 영업이익 1조 2,642억원

 

카메라모듈은 LG이노텍의 현재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2011년 이후 20%대의 점유율로 카메라모듈 글로벌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도 낙관적이다.

 

현재 주력인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차량 상용화로 차량용 카메라모듈 수요도 급증세에 있으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아우르는 확장현실(XR) 플랫폼 등으로 적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는 전체 카메라모듈 시장은 25년 600억달러(7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는 반도체 성능 차별화의 핵심으로 반도체 기판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어 LG이노텍의 미래가 될 수 있다.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 전자제품 내부에서 볼 수 있는 반도체 기판의 일종. FC는 기판과 반도체를 연결하는 방식을 말하며, BGA는 원형 범프로 반도체와 기판을 고정한다는 의미. 여러 종류의 기판 중에서도 고성능 대면적 서버용 중앙처리장치, 그래픽처리장치에 많이 사용.

 

FC-BGA는 안정성 확보 및 빠른 전송속도 등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현재 세계 10여개 업체만 생산할 수 있다.

 

통신용 반도체 기판시장에서 서계 1위를 달리고 있는 LG이노텍은 세계 최고수준의 반도체 기판 사업 역량을 활용해 제조공정이 유사한 FC-BGA시장*에서도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이번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

 

* 일본 이비덴․신코덴키, 대만 유니마이크론이 세계시장 점유율 1~3위, 국내 삼성전기 1위

 

역시 시장 전망도 밝다. 지난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시장은 122억달러(14.5조원)로 전년 대비 19% 성장했으며, FC-BGA는 이 중 47%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는 FC-BGA 수요가 2025년까지 연평균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원 목표의 첫 결실은 맺은 경북도는 삼성, SK, LG 등 국내 10대 그룹들의 1100조원 투자계획 발표에 대응해 발 빠르게 지난달 34명의 기업전문가 중심으로 꾸려진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획기적인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진 바 있다.


경상북도가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역시 대기업 투자유치이다. 대기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신산업에 대한 경북의 강점을 집중 부각시켜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유치한 앵커기업과 협력관계인 강소 벤더기업까지 포함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면 지역경제에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업들이 대형 투자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는 산업단지 부지를 원형지 수준에서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해 기업 자체적으로 입맛에 맞게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업의 투자의지가 확실한 경우 해당 부지부터 우선 시공하는 수요자 맞춤 분양까지 구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 부품기업으로 40여 년 간 구미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LG이노텍과 함께 경북의 밝은 내일을 준비하겠다”며, “전국 최고수준의 투자 인센티브와 2028년 완공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경북의 강점으로 내세워 투자세일즈에 적극 나서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원 목표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