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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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9박10일간 산불과의 사투... 드디어 진화 완료경상북도는 3월 13일 09시에 지난 3월 4일 11시 17분경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9박10일, 213시간의 사투 끝에 주불진화를 완료 했다고 밝혔다. 13일 새벽부터 내린 비는 마지막 불길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그러나 산불이 다시 발화하거나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크고 작은 불씨를 꼼꼼하게 정리하는 잔불 진화 및 뒷불감시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산불진화에 연인원 36,379명의 진화인력과 헬기 679대, 진화차 342대, 소방차 2,422대의 진화장비가 투입되었으며, 하루 평균 3,600명의 인력과 68대의 산불 진화헬기가 투입된 셈이다. 이번 산불로 2만923ha(울진 18,463ha, 삼척 2,184ha)의 산림과 주택 351동 등 748개소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3,529세대 5,563명이 대피하였고, 219세대 335명의 이재민이 발생 하였다. 울진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역대 단일구역으로서 가장 큰 산불로 험준한 지형과 지난 겨울부터 계속된 가뭄에 울창한 소나무림이 땔감이 되어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가듯 빠르게 확산되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일 오후 2시10분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되자 울진군수로부터 통합지휘본부를 인수받아 산불진화 현장을 지휘하여 도 내 전 시‧군의 가용자원을 동원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순간 풍속 초속 20여 미터의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되어 강원도 경계를 넘어서자 채 5시간도 지나지 않은 저녁 7시에 지휘권을 산림청장에게 이양되었고, 또한 밤 10시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재난사태”를 선포하였다. 경북도는 산불로 인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생계 안정을 위한 특별재난구역 선포, 그리고 도 단위 특수진화대 신설을 건의 하였으며, 대피자와 이재민 안정을 위하여 현장지원단을 울진군에 설치하는 등 산불피해 수습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 한편, 다행히도 이번 산불에 인명피해 없이 진화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재난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통제에 잘 따르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 덕분이라는 평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제부터는 피해복구에 매진해 집과 일터를 잃은 도민들에게 지방ㆍ중앙 정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증명해드려야 할 책무가 있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특히 한걸음에 달려와 산불진화에 사투를 벌인 진화대원과 자원봉사자들께 깊이깊이 감사드린다”고 했으며, “또한, 피해 주민이 온전하게 일상생활 및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속한 피해복구와 주민생활 안정에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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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점검 및 이재민 위로김부겸 국무총리는 3월 11일(금) 오후 울진․삼척․강릉․동해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산불 진화에 힘쓴 특수진화대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을 당부했다. * ▲ (참석) 경상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소방청장, 국토부 주택도시실장, 동부지방 산림청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동해시장, 삼척시장, 울진군수, 강릉시 부시장 등 김 총리는 우선 “산불 진화와 이재민 지원에 혼신을 다한 특수진화대와 소방관, 군․경 지원 인력, 공무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이들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울진․삼척 3.6, 강릉․동해 3.8)된 만큼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산불피해 수습·복구 지원 방향‘ 주요 내용(3.10): ▴이재민 긴급구호 및 주거지원 ▴이재민 생활안정 지원 ▴농·어업인 영농 재개 및 중소 자영업자 지원 ▴세제 및 금융 지원 등 김 총리는 이어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강원 동해시 소재)과 덕구온천호텔(경북 울진군 소재)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가족들과의 추억이 쌓인 집을 순식간에 잃어버리신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며, - “화마의 충격이 쉽게 가시진 않겠지만 조속히 일상생활과 생업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민들이 지내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하신 것들을 세심하게 챙겨드릴 것”을 지자체 관계자 등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삼척시 소재 군부대도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살피고,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한 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올해는 예년에 비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군 시설 화재예방을 위해 산불 등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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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주관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본격시작경북경찰청(청장:이영상)과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회장:양재경)가 함께추진하는 2022년도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이 3. 7일부터 도내 23개 시·군에 분포하고 있는 학교 및 놀이터 등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은 맞벌이 및 핵가족화 등으로 보호체계가 미흡한 상태에서 아동들이 위험에 노출, 범죄로 이어지고 있어 아동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구조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경북연합회 아동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은 퇴직한 노인전문인력을 아동안전지킴이 930명을 선발, 초등학교 주변 범죄취약지역에 배치하여 도보순찰활동과 학교폭력 예방 및 교통안전 활동, 미아발생 방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본 사업은 중앙경찰청에서 민간위탁으로 재향 경우회에서 실시하였으나, 금년부터 시·도 경찰청으로 업무가 이관되어 경북경찰청이 주관하고 대한노인회경북연합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공모사업 첫해로서 그동안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활동하게 되었다.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은 “최근 아동학대 등 아동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예방 및 선도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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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시군․의사회 비상병상 확보 대응체계 가동경상북도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2주 이내 최대 고비가 올 것으로 보고 비상병상 확보에 총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의 특성과 3월 등교 등으로 하루 확진자가 전국 34만명, 경북 1만2000명 이상 발생하고 이에 따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비상병상 확보 대응체계를 가동해 ▷도-시․군간 24시간 응급체계로 협력강화 ▷시․군 부단체장-지역 감염병전담병원 핫라인 운영 ▷의료진 헌신 감사 릴레이 운동 ▷중증환자를 위해 칠곡경북대병원과 응급 핫라인 개설 ▷대구‧경북 의사회 협력으로 대진료권 병상 공유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기존 병상 배정반을 8개조로 확대 편성하고 특히,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야간 배정반을 운영해 분만, 기저질환자, 10세 이하 소아의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응급체제로 시군과 협력한다. 기저질환 확진자, 임신부․소아 등 특수 환자는 긴급 병상배정이 중요해 지면서 도 병상 배정반은 24시간 시‧군 핫라인 협력으로 신속하게 대처해 응급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또 시․군 부단체장과 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 간 핫라인을 구축해‘우리 시․군 환자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조정신으로 지역 내에서 병상을 마련할 방침이다. 병상확보가 안 될 경우는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시․군 부단체장의 핫라인을 통해 1차 병상 대응을 하며, 도와 칠곡 경북대병원의 응급 핫라인으로 2차 병상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2주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확보된 병상과 의료진 협력이 절실하므로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의 기(氣)를 살리기 위해 릴레이 운동을 펼친다. 시‧군은 지역 전담병원으로 도는 중증․특수병상의 칠곡 경북대병원과 안동병원에 간식보내기 등 의료진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평소에도 지역 환자 30~40%가 대구 소재 병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지금은 중요한 시기로 중증환자와 특수환자의 병상 부족 시에는 대구․경북 지역구분 없이 병상을 상호 협의하고, 의사회가 중심이 된 대진료권병상 공유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혜를 모아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앞으로 2주가 중대 고비이다. 대구․경북은 위기시마다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온 전통이 있다”며, “대진료권 병상공유와 자조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환자는 우리가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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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통팔달 도로 인프라 확충에 속도 낸다경상북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뒷받침할 도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어디든지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하는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에 올해 총 81지구에 1조4153억원을 투입해 신규 사업 조기 착수와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고속도로 건설 2지구 4265억원, 국도 건설 19지구 6463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5지구 1320억원, 산업단지진입도로 2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13지구에 938억원 등에 1조 300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지방도 41지구 및 유지관리에 1147억원을 투입해 시군간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미개설 도로와 노후도로 확포장 및 유지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올해 마무리 예정인 사업은 7지구로 한기리~교리, 삼자현터널 등 국도 5지구와 울릉도 일주도로2 국가지원지방도, 안평~의성간 지방도 개설 사업이다. 신규 착수 사업은 17지구로 성주 선남~대구 다사 및 경주 외동 녹동 ~ 문산 등 국도 2지구가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령재터널, 운문~도계 등 국지도 5지구, 상주~도청신도시 등 지방도 9지구와 영천대창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착공에 들어간다. 특히, 지방도 신규착수 9지구 중 5건에 대해서는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제한 및 주계약자 공동도급방식*으로 발주할 방침이다. * 공동수급체의 구성원 중 주계약자가 계약의 수행에 관하여 종합적인 계획․관리 및 조정을 하는 공동계약 이는 건설업계의 요청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고자 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무엇보다도, 이달 9일 대선과 5월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을 이끌 핵심 사업에 대한 국정과제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교통망이 현저히 부족한 경북 지역의 관광 ‧ 산업분야 경제활력을 찾기 위해 추진이 미흡했던 사업중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등 꼭 필요한 사업들이 대선 후보들의 지역 공약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 반드시 포함해야 할 현안과제를 추려 대선 직후부터는 인수위원과 정당 및 정부인사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새 정부 정책이 추진되는 2023년 도로분야 국가예산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연말 신규사업을 포함한 국가예산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연초부터 국비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국토교통부를 시작으로 국회 지역 국회의원실을 찾는 등 2023년도 SOC사업 국가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우선, 3월부터 8월까지는 국토부와 기재부를 집중 방문해 핵심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는 게 최우선 과제다. 2023년 도로분야 국가지원예산 건의규모는 총 55지구 1조375억원이 될 전망이다. 주요 건의사업을 살펴보면 고속도로는 10지구 2573억원으로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2043억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450억원 등 계속사업 2지구 ▷중앙고속도로 읍내 JC~ 군위 JC확장 10억원, 북구미IC ~ 군위 JC 10억원,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등이다. 국도사업은 24지구 7,673억원으로 ▷안동~영덕간 국도선형개량사업 153억원 등 준공사업 4지구 ▷포항~안동간 국도 확장사업 1,300억원,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100억원 등 계속사업 10지구 ▷성주 선남~대구 다사간 국도확장 57억원 등 신규사업 10지구 등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선이후 차기 대통령 취임까지 2개월 간 인수위와 집권 정당을 중심으로 새정부 국정운영 방향 수립 절차가 숨가쁘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이시기를 기회로 도로분야 현안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고 차기 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3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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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산불 강풍에 악전고투, 산불전문진화대가 큰 역할...경상북도는 지난 4일 11시 17분경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장기화 되면서 막대한 산림을 태우고 많은 재산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가운데 6일째 진화작업에 총력을 벌이고 있다. 하루 4000여명의 진화인력과 수십 대의 산불진화헬기, 진화차량 등이 투입돼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야간에는 헬기의 지원과 인력의 투입이 원활하지 못해 산불은 다시 피어나기를 반복하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야간 산불진화는 칠흑 같은 어둠과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진화인력의 안전과 다음날 산불진화를 위한 휴식을 위해 일반 산불진화 인력은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산불전문교육을 받은 전문 진화대원들은 잠시의 휴식만을 취한 채 다시 산불현장 일선에 투입돼 산불확산을 막고 있다. 소방관들은 마을로 내려오는 산불을 막고 주민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지만 대부분은 소방차량이 들어가지 않는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의 진화작업은 산불 전문 진화대의 역할이 매우 크다. 전문진화대는 험한 지형과 밤낮 구분 없이 산불 현장의 최전방에서 가장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울진 산불이 발생한 4일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부터 산불전문진화대 인력을 지원받아 매일 200여명을 산불 최 일선 현장에 투입해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산불진화 작업을 수행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드리며, 이들의 바램이 헛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산불진화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형산불로 울진지역에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의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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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출렁다리 안전감찰 실시로 안전사고 사전예방경상북도는 지난 1월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도내 4개 시·군(영주, 상주, 칠곡, 울진)을 대상으로 해 ‘출렁다리 안전관리 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최근 지자체별로 출렁다리* 건설이 증가하고 있으나, 안전점검과 유지관리 기준이 없어 안전 사각지대로 우려되는 출렁다리에 대해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 사람이 통행하기 위한 보도교의 일종으로 케이블로 지지되는 형식의 교량 출렁다리는 산악, 하천, 호수 등 주로 전망이 좋은 곳에 설치되며, 2010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해 현재 전국적으로 196개소, 경북에는 39개소가 있다. 이번에 실시한 안전감찰 결과 주요 지적사항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3종 시설물 미 지정 ▷출렁다리 안전점검 소홀 및 보수·보강 미흡(주탑, 난간, 바닥프레임 등 유지관리 미흡) ▷공공시설 관리를 위한 조례 미 제정 등 총 16건의 출렁다리 안전관리 미흡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경북도는 안전감찰 지적사항에 대해 해당기관이 개선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통보했으며 감찰결과를 전 시군에 통보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이번 안전감찰을 계기로 출렁다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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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진산불 현장지원단 파견...본부개소경상북도는 울진군청에 ‘울진산불 경상북도 현장지원단’을 차리고 본격적인 현장 피해복구 지원 업무를 시작했다. 이철우 도지사의 지시 하루 만에 현장에 인력을 배치하고 울진군과 협업하여 본격적인 현장지원체계를 꾸렸다. 현장지원단은 도(道)의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피해조사반, 이재민대책반, 농축산지원반, 건강지원반, 구호성금지원반으로 꾸려지며 민관합동 피해조사단은 별도로 구성 운영될 예정이다. 9일부터 산불피해복구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며 현장에 대한 긴급지원과 산불피해 조사 및 이재민 일상회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추진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강성조 행정부지사, 황명석 기획조정실장, 김재준 울진부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피해현황과 복구지원에 대한 점검회의를 열었다. 현재까지 1만7157ha에 달하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고 주택 250채가 전소되었으며 188세대 279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재민 긴급주거지원 대책을 중심으로 각 대책반별 지원대책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재민 긴급주거지원은 경제부지사와 울진군수를 총괄본부장으로 해 ‘이재민 주거지원 TF’를 구성했다. 덕구온천콘도를 임차해 군민체육센터에 있는 이재민 170명중 희망자 126명을 이주시켰으며 민간기업과 협의해 연수원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주택 복구 시까지 이재민들의 임시주거 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산불진화가 완료되면 희망 거주 지역을 파악해 조립주택 등을 활용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국가재정지원만으로 완전한 일상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재건축시 건축설계비 지원, 주택도시기금, 농어촌주택개량 정비사업, 빈집정비사업 등 산불로 잃어버린 보금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원수단을 복합적으로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산불피해가 극심한 지방도 917호선에 대한 응급복구지원도 시작한다. 북부건설사업소와 남부건설사업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중장비(백호우3, 덤프3, 츄레라2, 기타2)와 기동반을 편성해 울진 북면 일원의 지방도 917호선 주요시설물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도로위험구간 발견시 기동반을 출동시켜 피해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농림축산업에 대한 지원방안도 내놓았다.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농가에 대해서는 농어촌진흥기금 상환연기, 이자감면 등을 실시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축사시설현대화와 같은 정부사업 우선지원도 검토한다. 피해복구 완료시까지 경상북도 수의사회와 함께 피해가축 무상동물 진료반도 운영하며,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울진산불영농지원단’을 꾸리고 영농민원접수에서부터 농기계 무상수리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지원 분야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식수오염, 공기질 오염 사전예방과 감염병 대응을 위해 대기이동측정차량을 포함한 긴급지원반(수질2, 대기3, 감염병2)을 투입하며 이재민들의 심리지원을 위해 재난정신건강지원단을 구성해 파견한다. 끝으로 구호성금 등 이재민 긴급복지와 관련해 ‘산불피해 모든 이재민에 대한 신속지원이라는 원칙’하에 긴급복지급여를 최대한도로 지원하며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는 재해구호 지원 물품도 쏠림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현장지원반을 중심으로 산불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도(道)차원의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피해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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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관위, 울진 산불재난지역 이재민 투표 교통편의 제공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있어 울진 산불재난으로 인해 투표참여가 어려운 선거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당초 울진지역에는 3. 9. 오전 7시부터 총 16대의 버스가 교통불편지역 선거인을 위해 운행될 예정이었으나, 산불재난으로 인해 이재민의 투표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하여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 및 후보자(도선거연락소)와 협의하여 버스 4대를 추가 확보하고, 오전 9시에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출발하여 이재민이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로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6조(선거권행사의 보장)에서는 ‘각급선거관리위원회(읍·면·동선거관리위원회 제외)는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촉진하기 위하여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 또는 노약자ㆍ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에 필요한 대책을 수립ㆍ시행하여야 하고, 투표를 마친 선거인에게 국공립 유료시설의 이용요금을 면제․할인하는 등의 필요한 대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다. 이 경우 공정한 실시방법 등을 정당ㆍ후보자와 미리 협의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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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용소방대, 산불 진화 발 벗고 나섰다!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4일 발생한 울진 산불 현장에 의용소방대원 1300여 명이(연인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진화 및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 북면의 야산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5일간 지속되고 있다. 이번 산불로 많은 피해와 함께 6000여 명의 주민이 공공시설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로 마련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어 주변의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내 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울진․영덕소방서 의용소방대원 1300여명은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일 300~400명) 지속해서 산불 현장에 뛰어들고 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직접적인 산불 진압 활동 외에도 화마가 지나간 자리 잔불 정리, 현장 교통통제, 주민대피 등에 1000여 명이 투입돼 신속한 진화활동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또 320여명의 여성의용소방대원 들은 현장 활동 중인 대원들을 위해 급식차를 운영해 원활한 재난대응 활동을 돕고 있고, 갑작스러운 재난에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재민 대상 심리 지원단 보조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성찬 울진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피해 주민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생업을 제쳐두고 자발적으로 현장으로 달려와 산불진압 활동에 임하고 있는 모든 의용소방대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재난방재의 파수꾼으로서 지역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소방본부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